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산시는 장기간 지속되는 폭염과 한파 등 극한 기후에 대응해 시민들을 보호하는 스마트쉼터로써 큰 역할을 기대하는, 스마트승강장 개소식을 9월 12일 압량읍 행정복지센터 정류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스마트승강장은 대중교통 이용객이 많은 압량읍 행정복지센터 버스정류장에 마련됐다.
내부에는 냉·난방기, 공기청정기, 버스 도착 안내기, 휴대폰 충전기 등이 구비돼 버스 이용객뿐만 아니라, 근처의 시민들에게도 쾌적한 대기 환경과 교통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스마트승강장은 단순히 버스를 기다리는 공간을 넘어, 시민 누구나 이용가능한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대중교통 이용 시 불가피하게 노출되는 폭염과 한파로 인한 건강 피해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승강장은 올해 9월 압량읍 내 부적주공아파트 정류장과 신대근린공원 앞 정류장에 설치되고, 11월에는 부호역 정류장에 추가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스마트승강장은 폭염과 한파에 취약한 시민들이 건강하게 여름과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 쉼터로써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앞으로도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교통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