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의성군(군수 김주수) 단촌면 주민자치회(회장 김태용)가 오는 9월 20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단촌시장 및 단촌역 일원에서 2025년 ‘빨간장날’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빨간장날’은 지난 2022년 시작되어 올해로 4년째 이어지고 있는 단촌면 대표 지역축제로,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열리며 전통시장 활성화와 주민 화합에 기여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봄철 발생한 의성 산불 피해 복구 과정으로 상반기 행사가 취소되면서, 예년과 달리 가을 한 차례만 열리게 됐다.
이번 행사는‘빨간색 드레스코드 대환영’,‘탄소중립 실천 대환영’ 이벤트를 비롯해 ▲초청 및 주민 동아리 공연 등 무대공연 ▲전통놀이, 게임, 보름달 포토존 등 즐길거리 ▲지역 농산물·잡화류·먹거리 판매가 이루어지는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행사 당일에는 빨간장날 전용 상품권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해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도 제공한다.
김태용 단촌면 주민자치회장은 “올해는 부득이하게 한 차례만 열리지만 주민 모두가 마을 모아 준비한 만큼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될 것”이라며“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즐겨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