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 2025년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 등록 2025년09월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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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8조원, 경북 12조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 국비 편성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더불어민주당은 9월 9일 국회의원회관 306호에서 ‘2025년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국비확보를 비롯한 지역현안을 논의했다.

 

정청래 당대표, 김병기 원내대표, 한정애 정책위의장, 한병도 예결위원장, 이소영 예결위간사, 박승원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을 비롯해 경북에 박규환 경북도당위원장직무대행, 임미애 국회의원, 박희정 포항남울릉지역위원장, 한영태 경주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 경북도당은 신공항, 산불피해극복 등 5대 현안과 10개 우선순위사업, 철강산업 지원법 등 5개 법·제도 개선사항을 건의했다.

 

경북도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신공항 물류단지·영일만항 확충, APEC 성공적 개최, 바이오산업, 미래차·녹색철강 등 7대 공약에 따라 ‘포항국제여객터미널’에 51억원, ‘APEC 기념 레거시 역사유적공원 및 국제포럼’에 104억원, ‘차세대 고리형 펩타이드 디자인 플랫폼 구축’에 40억원, ‘AI 고부가 바이오소재 발굴 시스템 구축’에 15억원을 건의했다.

 

또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에 135억원, ‘수요 확대형 배터리 테스트베드 구축’에 60억원, ‘국립경국대 의과대 설립’에 18억원,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포항~영덕)’에 5,000억원, ‘대구·경북 광역철도(서대구~의성)’에 30억원, ‘국가 낙동강 물관리 기술원 건립’ 등을 내년도 국비에 반영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산불피해 극복, 북극항로 허브 영일만항 복합항만 개발, 문화관광 거점 조성 등 주요현안을 비롯해 ‘산불피해 특별법 제정’, ‘소외지역 의료혁신’, ‘이차전지 지원 특별법’, ‘철강산업 지원 특별법’ 등 법·제도 개선사항도 요청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10월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국제무대에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인만큼 관련 예산과 준비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 말하고 “이재명 대통령께서 늘 말씀 하셨듯 대구경북과 같은 어려운 지역은 특별히 배려해야 한다”며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구는 8조원, 경북은 12조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가 편성되었음”을 강조했다.

 

박규환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은 “경북은 풍부한 자연 자원과 역사·문화자원, 산업도시와 농촌을 두루 갖추고 있으면서도 지난 40년 동안 일당 독점 구조가 장기화하면서 견제도 긴장도 없는 일방독주식 무능 행정의 표본이 되고 말았다”며 “가구소득 전국 꼴찌, 1인당 개인소득 뒤에서 3등, 최근 10년 청년 순유출 전국 2등(104,207명), 청년실업률 뒤에서 2등(8.9%), 상급종합병원 하나 없는 곳, 이것이 경북의 참담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마침 정부에서 7대 공약 15대 추진 과제를 설정하였고, 경북도당에서도 10개 우선 사업과 산불피해특별법 제정 등 법·제도 개선 사항을 마련한 만큼 이제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치유하고 되살려야 한다”며 “경북에서도 우리당이 추구하는 ‘공정, 생명, 포용, 번영, 평화’의 가치가 꽃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황지현 기자 news5530@naver.com
저작권자 2015.01.15 ⓒ dailyd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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