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가 구미시와 공동으로 저출생 극복과 아이 우선(Kids First)문화 확산을 위한 ‘2025 아이천국 경북 구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행사는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구미코에서 진행되며, 15일 오후 2시 개최된 개막식에는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정성현 구미부시장, 최병준 경북도의회 부의장, 어린이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식전 행사인 음악 공연, 내빈 인사 말씀, 아이들 덕분에 행복한 경상북도 구미시의 의미를 담은 ‘꽃 화분 물주기 퍼포먼스’ , 실내외 행사장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광복절 연휴 기간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친화 행사 취지로 마련됐으며, 행사 기간 3일 동안 1만여 명의 어린이와 가족이 행사에 참가해 프로그램을 즐길 것으로 기대된다.
첫째 날에는 힐링음악콘서트 공연과 개막식,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리와 친구들 싱어롱쇼 등이 펼쳐지며, 둘째 날에는 마술공연, 벌룬아트쇼, 가족골든벨 행사 등이 이어지며, 마지막 날에는 과학교육 마술공연과 인형극, 관객참여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또한, 실내 행사장 내 인생 네 컷, 나만의 부채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부스는 물론, AI 모션드로잉 체험공간, 실내 에어바운스, 키즈존 등 다양한 놀이 공간도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야외에 설치된 물총놀이 체험존(아이천국 워터 히어로즈)는 무더운 여름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특별히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행사 참가자들의 저출생 극복을 위한 관심과 동참을 이끌기 위해 저출생 극복 정책 홍보관을 별도 운영하고,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저출생 정책과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 운동’을 홍보했다.
또한, ‘작지만 특별한 결혼식’ 사업 홍보와 함께 예비‧신혼 부부를 위한 현장 상담도 진행했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막바지 여름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 부모, 가족 모두가 즐기면서 좋은 추억을 만드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 ”며 “이번 행사가 저출생 극복은 물론 아이를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가 확산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