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금오공대 갤러리, 포시즌 작품전 8월 20일까지 전시

  • 등록 2025년08월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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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의 작가가 펼치는 다양한 회화, 공예 작품들 선보여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는 네 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포시즌 작품전’을 오는 8월 20일까지 양호동 캠퍼스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 주제는 ‘행복의 기억들’로, 구미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박성숙, 윤은주, 정은경, 최선아 4명의 작가가 각자의 독창적인 시선이 담긴 네 가지 색깔의 행복을 작품에 담았다. 작가들은 회화와 공예 등 각자의 예술적 언어를 통해 인생의 순환, 내면의 이상향, 그리고 삶의 본질적 의미와 치유에 대한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한다.

 

박성숙 작가는 금, 은, 구리 따위의 바탕에 다양한 유약을 녹여 붙여 자연물 등을 표현하는 칠보 공예작품을 통해 자아, 가족, 사회, 나아가 우주 속에서 끊임없이 생성하고 소멸하는 만물의 순환 가운데 찰나의 순간들을 포착해 작품에 담았다.

 

 

윤은주 작가는 소통이 주는 행복여행을 주제로 꽃, 의자, 선물 등의 일상 소재를 표현한 회화작품을 통해 따뜻함과 행복을 담아냈다. 단순함으로 표현된 꽃은 일상 속 작은 행복과 활력으로 관람객들에게 마음의 치유와 위로를 건넨다.

 

정은경 작가는 초록빛 풀밭과 복숭아, 토끼 등의 소재를 통해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이상적인 공간을 제안했다. 자연이 주는 긍정적인 에너지는 보는 이에게 안정과 평화, 위안과 평온함을 선사한다.

 

최선아 작가의 장지에 여러 겹의 색채를 중첩하는 표현법은 시간의 흐름과 내면의 깊이를 담아낸다. 이러한 작가의 작업은 삶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앞으로의 발걸음에 용기를 낼 수 있는 사색의 통로로 작용한다.

 

박성숙 작가는 대구대 공예디자인학과 졸업 후 현재 한국미술협회 구미지부, 경북청년작가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정수미술대전 우수상(`22~`23), 경상북도미술대전 특별상(`23), 신라미술대전 특선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윤은주 작가는 배재대 예술대학 졸업 후 서울, 경북 아트페어 및 독일, 프랑스 등에서 열린 국제현대미술전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해왔다. 정수미술대전 우수상(`24), 삼성현대미술대전 특선(`22) 수상 경력이 있다.

 

정은경 작가는 지난 2015년부터 10여 년간 경북청년작가전에 참여하고 있으며, 개인전 5회를 비롯해 기획전 및 아트페어에 다수 참여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및 경북청년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경상북도미술대전 우수상(`25) 및 특선(`24), 정수미술대전 특선(`24) 등을 수상했다.

 

최선아 작가는 경북대 예술대학 미술학과 졸업 후 한·중국제예술교류전(`24)을 비롯해 다양한 아트페어에 참가해 작품 활동을 펼쳐왔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및 구미청년상상마루입주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안동준 국립금오공대 학생성공처장은 “국립금오공대는 그동안 구미문화재단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우수한 작품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국립금오공대 캠퍼스에서 진행된 지역 작가들의 릴레이 전시를 통해 지역민들도 다양한 예술작품을 접하며 마음의 위로와 영감을 받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국립금오공대는 (재)구미문화재단과 협력하여 구미 청년상상마루에 입주한 작가들의 릴레이 작품전시회를 올해 초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국립금오공대 양호동 캠퍼스 갤러리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토·일요일 및 공휴일 휴관) 무료로 운영된다.

 

 

 

황지현 기자 news5530@naver.com
저작권자 2015.01.15 ⓒ dailyd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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