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7월 28일 청도군(군수 김하수) 매전면 故이승곤 씨의 유가족[딸 이은희(매전면 여성자율방범대장), 사위 이상일(매전면 청년회장)]이 부친의 장례를 치르며 받은 쌀(10kg 20포)를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탁했다.
기부된 쌀은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및 지역 내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유가족 측은 “슬픔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고자 쌀을 기탁했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의미 있게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용섭 매전면장은 “경황이 없는 가운데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정성을 전해주신 유족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기부해 주신 쌀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