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구미시가 지역경제 활력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준비를 마쳤다.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구미시에 주민등록이 된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소비쿠폰의 원활한 지급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민생회복쿠폰 TF팀’을 가동하고 읍면동별 기간제 근로자를 배치해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소비쿠폰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 정책으로, 구미시는 추경 성립 전 예산을 미리 확보해 신속한 집행 기반을 마련했다.
신청 방법은 카드사 앱 및 홈페이지, 구미사랑상품권 앱 등 온라인 채널과 함께 읍면동 주민센터, 지정 은행 영업점에서 오프라인으로도 가능하다. 신청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월요일은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 출생자가 신청할 수 있다.
소비쿠폰 지급액은 △일반 시민 18만원 △차상위 및 한부모가족 33만원 △기초생활수급자 43만원이다. 지급 수단은 신용카드, 체크카드, 선불카드, 구미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지급되도록 철저히 준비했다”며 “이번 쿠폰이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소비 촉진으로 지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소비쿠폰의 지역 내 소비 촉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소비쿠폰 사용처에 대한 안내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