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의성군 춘산면 주민자치회(회장 손영우)는 7월 10일 춘산실내체육관에서 ‘우리 동네 영화관’ 행사를 개최했다.

‘우리 동네 영화관’은 주민참여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소외지역인 춘산면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영화 상영 행사다. 올해 첫 번째 상영작은 ‘소방관’으로 연간 총 4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소방관’은 2019년 홍제동 방화사건을 바탕으로, 불길 속에서 주민을 구한 소방관들의 용기와 희생을 담아낸 감동 실화 영화로, 이날 상영에는 8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해 함께 감동을 나눴다. 특히 화재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구조에 나서는 장면에서는 박수가 터져 나오는 등 주민들은 진심 어린 공감과 호응을 보냈다.

박용석 면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춘산면을 문화적 활력이 넘치는 지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