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악성 민원 대응 위한 카드형 녹음기 도입…공무원 보호 강화

  • 등록 2025년05월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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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쉽고 간편하게 착용 가능한 보호장비 도입해 민원 환경 안전 강화
- 악성 민원 대응 및 법적 증거 확보로 시민·공무원 모두 안전한 환경 조성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민원 담당 공무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휴대용 보호장비인 카드형 녹음기를 도입한다.

 

이달 2일부터 시청, 남·북구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 순차적으로 보급하고 있으며, 총 145대의 장비를 이달 말까지 보급할 계획이다.

 

카드형 녹음기는 크기가 작고 휴대가 용이해 민원 응대 시 폭언, 성희롱 등 악성 민원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며, 위법행위 발생 시 법적 증거자료로 활용 가능해 민원 공무원의 권익 보호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장비 보급 외에도 ▲민원실 내 비상벨 설치 ▲웨어러블 캠 도입 ▲특이민원 대응교육 실시 ▲악성민원 위법행위 법적 대응 전담 부서 지정 등 민원 현장 공무원을 위한 다양한 보호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최일선에서 민원을 응대하는 공무원을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로 카드형 녹음기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폭언·폭행 등 고질적인 악성 민원을 근절하고 시민과 공무원이 상호 존중하며 안전하게 소통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미 기자 ysjysm1215@hanmail.net
저작권자 2015.01.15 ⓒ dailyd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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