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고령군 (군수 이남철)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5월 17일 ‘읽GO! 만들GO! 맛보GO! 고령 딸기케이크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령군딸기농촌융복합사업추진단과 협력하여 진행되었으며, 고령딸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가족과 함께하는 독서문화를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5~7세 유아와 보호자 15팀, 초등학생과 보호자 15팀 등 총 30가족 약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참여 가족들은 먼저 딸기를 주제로 한 그림책을 함께 읽고, 이어 고령딸기를 활용한 나만의 케이크를 만드는 체험에 참여했다.
아이들은 책 속에 담긴 딸기 이야기를 통해 상상력을 키우고, 직접 고령딸기를 손질하며 오감으로 지역 특산물을 경험했다. 특히 보호자와 함께 케이크를 꾸미는 활동은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는 따뜻한 시간이 됐다.
한 참가 학부모는 “딸기를 좋아하는 아이와 책도 읽고 케이크도 만들 수 있어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지역 특산물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다산도서관 관계자는 “책과 체험, 그리고 지역 자원을 결합한 이번 프로그램이 가족들에게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살린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