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K-U시티’청년 정착·지역 성장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등록 2025년04월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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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중심 도시 조성 위한 RISE-글로컬30 연계, 지역 대학-기업-지방 정부, 핵심 파트너십 기반 혁신 모델 제시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상북도가 지역대학, 기업, 지방정부의 강력한 협력을 기반으로 청년 정착과 지역 성장을 견인하는 혁신적인 모델, ‛K-U시티'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지방 시대 전환에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K-U시티'는 지역 대학(University)과 손을 맞잡고 기업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의 대표 산업을 고부가가치 브랜드(Unique)로 성장시켜, 청년들이 머무르고 싶어 하는 매력적인 도시(City for Youth)를 건설하는 비전을 담고 있다.

 

경북도는 지방으로 정부 권한을 이양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과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와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K-U시티' 프로젝트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 지난해 3,790명 전략산업 인재 배출, ‛K-U시티' 성공 가능성 입증

경북도는 지난해 52억원을 투입한 ‘지역산업기반 인재양성 및 혁신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17개 시군에서 지역 기업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3,790명의 전략산업 인재를 배출하며 ‘K-U시티’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안동시는 바이오·백신 분야에서 511명의 전문인력을, 구미시는 반도체·방산 분야에서 620명의 핵심 인재를 배출하는 등 각 지역의 특화산업 성장을 견인할 인력양성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 인재 양성 100억 투자, ‘K-U시티’ 도약 원년 선언

경상북도는 2025년 인재 양성 예산을 2배 증액한 100억 원을 투입하고, 지역대학 및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K-U시티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특화형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혁신 기술 개발을 통한 지역 성장 동력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K-U시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지역들은 각자의 강점을 살려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올해 새롭게 합류한 울진군은 경일대, 영남대, 경북대와 함께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발판 삼아 청정에너지 전문가 육성에 주력, 미래 에너지 시장을 선도할 인재 허브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탄탄한 바이오·백신 클러스터를 자랑하는 안동시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바이오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칠곡군은 올해 지역 산업 연계 대구가톨릭대와 경북과학대에 각각 특성화학과를 신설하여 10명의 인재 육성에 나섰으며, 이는 도내 총 26개의 특화산업 연계 학과가 개설된 결실로 이어져 지역 성장에 실질적인 동력이 될 전망이다.

 

더불어 첨단 세포배양 인프라를 구축한 의성은 바이오 소부장 분야의 혁신 인재 배출을 통해 K-U시티 바이오 생태계 확장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현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K-U시티 프로젝트는 인재 양성, 기술 개발, 정주 환경 개선, 문화 콘텐츠를 아우르는 청년 중심의 지역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연결하는 핵심 플랫폼”이라며 “2023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5년 RISE 사업과 연계, 지방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들이 다시 찾아오는 경북 시대를 여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형만 기자 khman2971@hanmail.net
저작권자 2015.01.15 ⓒ dailyd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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