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를 뽑는 경선의 승자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29일 진출했다고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밝혔다.
2차 경선은 당원 선거인단 투표(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50%)로 치러졌다. 27~28일 양일간 진행된 2차 경선 투표에는 당원 선거인단 76만5773명 중 39만4명(50.93%)이 참여했다.
당원 투표 결과는(50%) 김문수 후보 184,612표(47.34%), 한동훈 후보 118,433표(30.37%), 홍준표 54,392표(13.95%), 안철수 후보 32,567표(8.35%)가 득표를 했고,
국민 여론조사 결과는(50%) 김문수 후보 2,719명(45.32%), 한동훈 후보 1,801명(30.02%), 홍준표 후보 961명(16.02%), 안철수 후보 519명(8.65%)가 득표를 해,
최종 합산 결과 김문수 후보 46.33%, 한동훈 후보 30.19%, 홍준표 후보 14.98%, 안철수 후보 8.50%를 획득했다.
결선에 진출한 두 사람은 이달 30일 양자 토론회를 거쳐 다음달 1∼2일 2차 경선과 같은 방식(당원 선거인단 투표 50%, 일반국민 여론조사 50%)으로 마지막 경선을 치른다.
한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30년 정치 인생을 오늘로써 졸업하게 돼 정말 고맙다.”며 “이제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좀 편하게 살도록 하겠다. 이번 대선에서 저의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