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상북도는 영주시와 공동으로 4월 23일부터 3일간 코레일 인재개발원 영주교육원에서 ‘제77회 한국트라이볼로지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첨단 트라이볼로지 혁신 기술과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의 발전’을 주제로 200여 명의 국내외 트라이볼로지 전문가, 기업과 연구기관 관계자가 참석하여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트라이볼로지는 상대운동에서 상호작용을 하는 표면에 대한 마찰, 윤활 및 마모 현상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관련 기술은 마모와 마찰을 줄여 기계의 수명 연장 및 유지보수 비용 절감, 에너지 효율 향상, 생산 효율 개선 등 자동차·항공·조선·정밀기계·바이오 등 산업 전반에 걸친 핵심 기술이다.
학술대회 기간에는 ▴윤활제·윤활 기술 ▴계면·재료역학 메커니즘 ▴설계·생산을 주제로 논문발표 ▴그린카 자동차 산업 기술개발 ▴미래 모빌리티·친환경 전기자동차용 베어링 기술 등 특별 세션뿐만 아니라 전식(電蝕) 트라이볼로지 기술의 현재와 미래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행사 2일차에는 영주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홍보의 시간을 가졌으며, 경북도와 영주시는 트라이볼로지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지원을 위해 베어링산업 제조지원 기반 구축(2021~2025), 경량 소재 표면처리 시생산 기반 구축(2021~2025) 사업을 추진 중이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트라이볼로지 기술은 우리나라 산업 전반에 걸친 기술이고 특히, 베어링은 첨단산업의 핵심 부품”이라며 “경상북도는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과 트라이볼로지 관련 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해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갖출 계획으로, 학회 회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협력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