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정기환)은 지난 경북 북부(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산불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재기 지원을 독려하기 위해 4월 23일(수) 정책금융기관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 등 6개 지역 정책금융기관과 아이엠뱅크, KB국민은행 등 2개 시중은행, 중소기업중앙회 경북지역본부 등 9개 지역 금융기관 및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이날은 산불 피해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히 전달하고, 대출금리 인하, 만기연장, 상환유예 등 금융기관별 지원 시책을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경북신용보증재단·아이엠뱅크는 소진공의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3억원 限, 대출기간 10년)을 경상북도 이차보전 지원과 연계하여 최초 2년간 무이자, 5년간 보증료를 면제하는 금융상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밖에 ①KB국민은행은 재해복구 금융지원(운전자금 5억원, 시설자금/소요비용限, 금리우대/최대 1%), ②소진공은 소상공인 특례(긴급경영안정) 자금(3억원, 1.4%), ③중진공은 긴급경영안정자금(운전자금 10억원, 1.5%), ④신·기보는 산불피해 특례 보증(운전자금 5억원, 보증료 0.1%)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기환 대경중기청장은 “화재가 진압되고 복구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피해기업들의 윤곽도 드러나고 자금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며, “지역 금융기관들이 중소기업·소상공인 재기에 최선을 다 해주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