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혁신 교사 학습공동체 신(新) 퇴계 교과 교사단 2기 출범

  • 등록 2025년04월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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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신(新) 퇴계 290명과 함께 수업 안팎에 혁신의 바람이 일다!

경북교육청, 신(新) 퇴계 290명과 함께 수업 안팎에 혁신의 바람이 일다!

▲ 경북교육청, 신(新) 퇴계 290명과 함께 수업 안팎에 혁신의 바람이 일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중등교사의 수업 혁신을 이끌 교과 중심 교원학습공동체인 ‘신(新) 퇴계 교과 교사단’ 2기를 조직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신(新) 퇴계 교과 교사단’은 지난해 5월 출범한 도 단위 교과별 중등 교원학습공동체로, 기존의 교수학습 방법 중심 ‘교실수업 나눔교사단’을 교과 내용 중심으로 재조직한 교사단이다.

 

경북교육청과 현장 교사들은 새로운 교사단을 구상하면서 두 가지에 주목했다. 첫째, 교사학습공동체의 활동이 단순히 내부 구성원에 머무르지 않고 일반 교사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미쳐야 한다는 점, 둘째, 교사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정체성을 갖추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지역의 교육 전통을 되살리는 방향으로, 조선시대 대표 교육자 퇴계 이황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는 ‘신(新) 퇴계 교사단’이 탄생하게 되었다.

 

1기에는 10개 교과 225명의 교사가 참여했으며, 올해 2기에는 15개 교과 290명으로 확대되었다. 이는 2022년 74명, 2023년 102명이 참여했던 기존 ‘교실수업 나눔교사단’과 비교해 큰 폭의 증가다.

 

‘신(新) 퇴계 교과 교사단’은 구성 방식에서도 기존 교원학습공동체와 차별된다. 교사들이 자율적으로 조직한 후 승인을 받는 방식이 아닌, 도 교육청이 교사단의 방향성과 활동 과제를 먼저 안내하고, 여기에 공감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교과 교사들을 모집․선정하여 구성된다.

 

모든 교사에게 가입이 열려 있지만, 활동은 결코 가볍지 않다. 학생 주도형 수업을 위한 자체 연구와 연수, 경북형 질문탐구 수업, 교과 융합 및 AI 디지털 활용 수업 실천, 수업 나눔 릴레이와 컨설팅, 수업나눔축제 지원, 학교 자율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 개발 등 다양한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이러한 높은 기준에도 불구하고 290명의 교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은 수업 혁신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교육에 대한 순수한 책임감의 방증이다.

 

특히, 지난해 한 해 동안 지역 곳곳에서 총 75회의 수업 나눔 릴레이를 진행한 신(新) 퇴계 교사단은, 올해는 4월 25일부터 150회의 릴레이 수업을 예정하고 있다. 교과별 수석교사가 고문으로 참여하며 도내 중․고등학교 수업 전반에 신선한 변화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오는 12일에는 ‘신(新) 퇴계 교과 교사단’ 2기의 공식 출범과 함께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가 진행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특별한 혜택이 없음에도 학생을 위한 순수한 마음으로 연구와 나눔에 앞장서 준 선생님들은 진정한 ‘신(新) 퇴계’”라며, “앞으로도 이들의 활동이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지현 기자 news5530@naver.com
저작권자 2015.01.15 ⓒ dailyd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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