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사공정규)는 4월 11일 경주 화랑마을 화백관에서‘2024년 제2차 자살예방사업 전문가 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시·군 보건소 및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실무자 26명이 참석해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공정규 센터장(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인사말에서“자살 예방의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실무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하며, 실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이번 교육을 통해 자살예방사업 실무자들의 역량이 강화되어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개입이 가능해질 것”이라며,“앞으로도 자살 고위험군을 직접 대면하는 실무자들의 전문성과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자살 문제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공인한‘자살중재훈련 TA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자살중재훈련 TA(Three-A)는 알아차리기(Aware), 다가가기(Approach), 도와주기(Assist)로 단계별 교육·훈련을 통해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을 배우고, 자살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개발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경북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매년 자살예방사업 전담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커리큘럼으로, 자살 위기 대응 능력을 심화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