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오는 4월 11일 퇴임한다고 한다.
지난 4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전 대통령 윤석열 씨가 파면되면서 홍 시장의 대선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다음주는 참 바쁜 한주가 될 것 같네요.”라며 “월요일은 ‘꿈은 이루어진다’ 책 출간은 하고, 화요일은 퇴임 인사를 하고, 수요일은 대한민국 혁신 구상을 담은 제7공화국 선진대국시대를 연다 책 출간 하고, 목요일은 그동안 시정을 감시하고 도와주었던 시의회에 가서 퇴임 인사 하고, 금요일은 그동안 같이 일했던 대구혁신 100+1 대구 시청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4월 7일 오전 홍 시장은 간부회의를 통해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해 금요일(11일) 사퇴하려고 한다.”며 “시·도민들이 바라는 대구경북의 핵심 현안을 제가 직접 챙길 수 있는 기회가 생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한번은 민심에서 졌고, 두번째는 민심에서 이기고 당심에서 졌다. 이번에는 민심과 당심에서 모두 이겨 제7공화국 선진대국시대를 열겠다. 100년 미래 대한민국의 기틀을 만들겠다. 서둘지 않고 차근차근 나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장수 경제부시장은 4월 7일 “제대로 된 인사도 못하고 떠납니다. 든자리는 몰라도 난자리는 안다고 했는데, 지난 2년 10개월 제가 남긴 허물과 얼룩들이 여러분께 짐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라고 퇴임 인사를 말하며, 선거운동을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