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보건소, 간흡충 등 장내 기생충 무료검사 실시

  • 등록 2025년03월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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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시민을 대상으로 간흡충증(간디스토마) 등 11종의 장내 기생충 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료검사는 4월 1일부터 5월 23일까지 선착순 7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검사를 희망하는 시민은 보건소 또는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검체용기(대변통)를 수령한 뒤 분변을 밤알 크기만큼 채취해 제출하면 된다.

 

검사 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시민에게는 치료비도 무료로 지원한다.

 

간흡충은 민물고기를 생식하거나 오염된 주방기구를 통해 감염되는 기생충으로, 감염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으나 급성 감염기에는 상복부 통증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만성 감염 시에는 허약·식욕부진·체중감소·황달·간경변·담관암 등 심각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조기 검사가 중요하다.

 

영천시는 금호강 유역에 위치해 장내 기생충 질환 유행지역으로 분류되는 만큼, 간흡충 중심의 기생충 검사가 더욱 필요하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기생충 조기발견 및 치료를 통해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감염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미 기자 ysjysm1215@hanmail.net
저작권자 2015.01.15 ⓒ dailyd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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