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 유강현,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장

  • 등록 2025년03월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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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 유강현이 전하는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장 소감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천상무 유강현이 K리그 통산 100경기에 출장한 소감을 전했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이재하, 국군체육부대장 진규상)의 유강현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4R에 출전하며 K리그 통산 100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늘 눈앞에 있는 한 경기 한 경기만 보고 왔는데 어느새 100경기나 출전했다는 사실에 시간이 참 빠르다 싶으면서도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껏 저를 도와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는 모습으로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겠다.”는 새로운 다짐도 밝혔다.

 

유강현은 어릴 적부터 아버지나 친구들과 축구하는 것을 좋아했다. 그는 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축구를 시작하려고 마음을 먹었다. 한 달의 긴 시간 끝에 부모님을 설득해 허락을 받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선수 생활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그는 유소년 시절의 활약을 바탕으로 프로에 입단했지만, K리그 데뷔는 다음으로 미룬 채 유럽 무대로 나섰다. 그가 이적한 곳은 체코 리그. 그러나 그곳에서의 생활도 녹록지 않았다. 크고 작은 부상 때문에 팀도 여러 번을 옮겨야 했고, 잠시 국내로 복귀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유강현은 힘든 시기를 함께 해준 여자친구 덕분에 슬럼프를 극복했다고 말했다. “체코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낼 때 여자친구의 존재가 큰 힘이 됐다. 나보다도 나를 믿어주는 마음에 깊은 위로를 받았고 지금까지도 서로 큰 힘이 되어준다. 항상 고마운 존재”라며 고마운 마음으로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국내 무대로 복귀한 유강현은 경남FC에서 K리그 무대 데뷔, 2022시즌 충남아산 소속 당시 40경기 19골로 K리그2를 폭격하며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후 지난 시즌 김천상무에서 27경기 6골과 올 시즌 2경기 2골로 맹활약 중이다.

 

그는 축구선수로서 본인의 가장 큰 장점에 대해 ‘태도’를 꼽았다. 그는 “운동장에서 늘 100퍼센트를 쏟으려고 한다. 나의 장점은 노력하고 항상 배우려는 태도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도 “언제나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 고민한다. 득점력과 연계 플레이 향상을 위해 좋은 선수들의 영상을 분석한다.”고 말했다.

 

축구선수로서의 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태극마크를 꼭 달아보고 싶다. 가장 큰 목표” 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해외로 나가고 싶다.”며 해외 무대 재진출에 대한 의지도 나타냈다.

 

100경기를 치를 동안 많은 응원을 보낸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큰 목소리로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원정 4경기 이후 열리는 홈 개막전이다. 많이 찾아오시고 응원해 주시면 좋은 경기력과 함께 승리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하며 감사한 마음과 함께 뜨거운 응원을 부탁했다.

 

한편, 김천상무는 3월 16일 광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5R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이날 유강현의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기념하는 장외 이벤트 및 킥오프 전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 유강현 시즌별 K리그 출장 기록

-2021시즌 : 경남FC 5경기

-2022시즌 : 충남아산 40경기 19골 2도움

-2023시즌 : 대전하나 26경기 1골 2도움

-2024시즌 : 김천상무 27경기 6골

-2025시즌 : 김천상무 2경기 2골

황지현 기자 news5530@naver.com
저작권자 2015.01.15 ⓒ dailyd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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