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영주소방서(서장 김두진)는 건조한 봄철을 맞아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화목보일러 안전관리 강화를 중점으로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화목보일러는 나무 등 고체 연료를 사용하는 난방기기로 잘못 사용하면 불티가 날리거나 연통에 타르가 쌓여 화재 위험이 커질 수 있어 부주의로 인한 불티 비산, 과열 등 화재 발생으로부터 안전사용을 위해 다음과 같이 추진한다.
영주시 의용소방대(14개대, 380여명)의 선제적 예방활동으로 5월 31일 까지 매주 화, 목요일 2인 1조로 편성하여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 사이 3시간동안 관내 화목보일러가 설치된 270여가구를 대상으로 순찰 활동을 하며, 관할 산림인접지역 화목보일러 가구에 월 1회 이상 화재예방 컨설팅을 실시한다. 또한 산림인접 화목보일러 사용 마을에 시설물 보호를 위해 방치된 간벌목, 주변 수풀 제거 활동을 월 1회 이상 진행한다.
김두진 영주소방서장은 “화목보일러 화재는 작은 부주의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며“주기적인 점검과 안전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산림인접 가구에서 화목보일러 사용은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자칫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안전사용이 필수이기에 다음과 같은 화목보일러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화목보일러 주변으로 땔감, 가연물 등 보관하지 않기
▷재를 치우기 전 남은 불씨가 있는지 확인하기
▷화목보일러 문 열고 사용하지 않기
▷보일러 근처에 항상 소화기, 물동이를 놓아두기
▷땔감을 넣고 가동하기 전 문을 꼭 닫기
▷연통은 자주 청소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