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우리는 김치의 민족이다. 한국인에게 김치는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며, 코끝이 시린 겨울이 성큼 다가올 때 쯤이면 전국 각지에서 추운 겨울 동안 먹을 김장을 시작한다. 하지만 어려운 사정 탓에 김장을 하지 못하는 가정들도 있다. 이들을 위해 김천시새마을부녀회는 매년 김장담그기 행사를 통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024년 새마을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가 김천시새마을회(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11월 19일부터 각읍면동 별 일정에 맞춰 시작했다.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이 행사를 위해 각 읍면동에서는 많은 새마을 남녀지도자들이 참석하여 배추 세척 및 절이기, 양념 만들기 및 버무리기, 종이 상자 포장 등 맛있는 김치를 만들기 위해 서로 도와가며 열심히 봉사했다. 또한 완성된 김치는 보호시설 및 복지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새마을부녀회의 따뜻한 마음과 노력으로 정성껏 만든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나눔의 정을 실천 하기 위해서 열심히 봉사해 주신 모든 새마을가족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새마을부녀회는 주변의 이웃이 소외받지 않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효사랑 경로잔치, 효사랑 밑반찬 만들기, 사랑의 김장 담그기 등의 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