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칠곡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농업 교육 및 현장의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농업인대학에서는 용접과 전기 과정을 개설하여,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농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 기술을 제공하였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은 작업 효율을 높이고 농기계 수리나 설비 관리 능력을 강화하며 자립성을 한층 높일 수 있었다.
농작물 절도 예방과 안전 강화를 위해 CCTV 설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농가의 보안을 강화하였고, 소규모 비닐하우스 시공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이 적은 비용으로 직접 비닐하우스를 설치하고 관리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화훼장식기능사 자격증반과 SNS 농산물 판로 개척을 위한 사진 교육을 운영하여 농업인들의 자격증 취득과 직업 능력 개발에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다.
타 지자체의 농업기술센터가 영농기술교육에 주력하는 것과 달리, 칠곡군농업기술센터는 영농기술과 농업기반기술을 함께 교육함으로써 다양한 교육 분야를 개척하여 지역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통해 센터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은 지역 농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 농업인대학 학생 대표인 정상원 씨(왜관읍)는 “지금까지 영농교육을 받아왔지만, 올해 농업인대학의 용접과 전기 교육을 통해 시설에 문제가 생겼을 때 직접 수리할 수 있는 기술을 배워 큰 도움이 됐다.”며 높은 만족감을 표현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앞으로도 농업기술센터에서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지속하여 농업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농업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