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이영수)이 11월 7일 경산 영남대 정문에서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천만인 서명운동 본부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송순호 최고위원과 이영수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각 지역위원장, 시도의원 등 당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발대식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국정농단과 민생파탄을 규탄하며 특검을 강력히 촉구했다.
송순호 최고위원(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은 “모든 국민이 법 앞에 평등하다는 것은 법치주의의 기본이며 죄가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대우받는 것이 민주주의”라고 지적하고 “김건희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뇌물수수, 공천개입 등 수많은 범죄의혹에도 수사 한번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특수계급이 아니면 가당키나 하겠냐”고 성토했다.
이영수 경북도당위원장은 “정치는 우리 삶과 무관한 곳이 한곳도 없다. 신호등 하나, 건널목 하나, 대학생들의 취업과 시민들의 생업에도 정치가 있다.”고 말하고 “법이 공평하지 않고 정치가 무너질 때 가장 피해를 입는 건 바로 국민”이라며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특검의 필요성과 시민들의 참여를 강조했다.
박기정 도당대학생위원장은 “윤대통령의 대국민담화는 국민과 전쟁을 선포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하고 “많은 젊은이들의 목숨을 앗아간 이태원참사의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김건희 여사의 수많은 불법 의혹에 검찰은 불기소 처분이라는 ‘면죄부’를 줬다”며 “이것이 윤석열 대통령이 말하는 공정과 상식에 맞는 나라냐”고 규탄했다.
한편, 경북도당은 오늘 발대식을 시작으로 13개 지역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경북지역 22개 시군 전역에서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천만인 서명운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