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의성군(군수 김주수) 복합문화공간 안계미술관은 2024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 전시활성화 사업에 선정되어 그 일환으로 의성에서 활동하는 작가 6인의 <소멸의 아이콘>을 11월 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
비수도권의 소멸 위기 담론이 점차 확대되는 지금, 의성군의 농촌 지역에 다양한 이유로 거주하며 활동하는 작가 6인(김현주, 김효선, 노수현, 박진영, 서하나, 최민경)이 모여 동시대에서 이야기하는 인구의 위기로 인한 지역 소멸, 지구 온난화로 인한 자연 소멸, 현대사회 물질문명과 AI 기술의 발달로 인한 감각의 소멸 등 다양한 의미로 해석되는 소멸에 관한 이야기를 회화, 설치, 드로잉, 조각으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작품 전시뿐만 아니라 평론가 매칭과 관객참여 프로그램, 그리고 아티스트 토크가 전시 기간 내 진행되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과 예술가 교류를 확대하고 농촌 내 소멸 지역 예술가의 삶과 시각을 함께 나누며 공동체 교류를 활성화하리라는 기대를 하게 한다.
안계미술관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매주 일, 월 휴관), 전시 및 관련 프로그램 문의는 안계미술관 홈페이지 www.angyeartmuseum.com 또는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