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문경시는 산불예방, 미세먼지 저감,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2024 하반기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구성하여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은 관내에 거주하는 농업인 중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를 대상으로 산림연접지(100m 이내), 65세 이상 고령층, 취약층, 이외 농경지 순으로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2조 6명)이 농장에 직접 방문하여 사과, 오미자 등 과수 전정가지 및 땅콩, 참깨, 콩 등 영농부산물 잔량을 무료로 파쇄 대행해 주는 사업이다.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은 상반기에 운영하여 사과 등 50ha 면적의 파쇄실적을 올린 바 있으며, 하반기(10월~12월)에도 각 읍면동 이장회의 및 상담소장을 통해 사업을 홍보했다.
공동파쇄가 필요한 마을은 그 지역 이장을 통해 신청하고 개인 농가는 지역 농업인상담소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농가는 비닐, 노끈, 농약병 등 영농폐기물을 미리 제거하고 영농부산물을 필지 내에 일정 간격으로 사전에 모아 두어야 파쇄 및 수거 작업이 용이하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미자)는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으로 고령자와 취약계층 영농부산물 파쇄 처리 어려움을 해소하고 불법소각 예방을 통한 산불예방 및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파쇄한 부산물은 토양과 함께 경운하거나 밭에 뿌려 퇴비로 활용 가능하니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