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덕군보건소는 관내 만 19~65세 미만의 성인을 대상으로 비만, 고혈압·당뇨·고지혈증 고위험군에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모바일 기반의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을 올해 하반기부터 신규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로 구성된 보건소 전문 인력이 6개월간 대상자의 스마트폰 앱을 통해 건강, 영양, 운동 등의 영역별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비대면 서비스다.
참여 대상자는 보건소에서 3차례 무료 건강검진이 제공되며, 검진은 혈압측정, 혈액검사(공복혈당, 콜레스테롤 등), 체성분 검사와 함께 영역별 전문가 상담도 함께 이뤄진다.
등록된 대상자는 핸드폰과 연동돼 활동량, 체중, 혈압, 혈당 등을 측정할 수 있는 디바이스를 대여받아 건강 측정 등 자가 건강 모니터링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영덕군보건소는 대상자가 스스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흥미를 유발하고 사업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미션 수행 우수자에게 다양한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며, 보건소 자체 건강 이벤트와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각종 건강 교실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강종호 건강증진과장은 “시간과 공간에 제약이 없는 비대면 건강 관리 서비스를 통해 군민께서 스스로 건강 관리를 하는 즐거움을 느끼시고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영덕군보건소는 오는 22일 고혈압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진행될 저염식이 조리교실에 대한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