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울릉군 체육회 주최 로얄경기낚시연맹이 주관한 울릉군 벵에돔 토너먼트 전국 낚시대회가 약 1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8월 23일부터 3일간 개최됐다.
울릉군 벵에돔 토너먼트 전국 낚시대회는 지난 16일 전국에서 참여한 100명의 선수들이 2인1조를 이뤄 1:1 토너먼트 넉 다운제 방식으로 이루어 졌으며, 한 라운드동안 잡아 올린 25cm이상 벵에돔의 총 중량으로 승부를 가렸다.
경기 결과, 거제에서 참가한 원성조 선수가 858그램을 낚아올려 우승을 차지하고, 준우승은 창원에서 참가한 김성진 선수가 790그램, 준준우승으로는 울진에서 참가한 최은창 선수가 632그램을 기록하며 트로피를 차지했다. 대상어종의 체장에 대한 엄격한 규정 적용으로, 희비가 엇갈리는 해프닝도 연출됐다.
또한, 부대행사로 도동항 소공원에서 버스킹 공연과 일반인 대상 체험낚시 강습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전문가들의 낚시 노하우 전수와 시연을 하며 주민 및 울릉도를 방문한 관광객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개회식에서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는 풍부한 해양동식물과, 천혜의 섬관광 자원을 가진 동해의 유일한 곳으로, 이번 전국낚시대회로 동해의 해양레저 보물섬인 울릉도를 전국에 알리며, 지역체육 활성화 및 관광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