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가 글로벌 기업인 인텔㈜(인텔코리아 대표이사 권명숙) 및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한국HPE 대표이사 김영채)와 함께 고성능컴퓨터 및 인공지능 분야의 연구 및 교육을 위한 CoE(Center of Excellence)(가칭)를 설립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8월 27일 국립금오공대 본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국립금오공대 곽호상 총장과 박상희 산학협력부총장, 권오형 산학협력단장, 조금원 슈퍼컴퓨팅센터장을 비롯해 한국HPE의 김영채 대표이사, 유충근 상무, 곽내형 상무, 인텔코리아의 백남기 부사장, 이성호 전무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국립금오공대, 인텔코리아, 한국HPE는 Center of Excellence(가칭)를 바탕으로 슈퍼컴퓨팅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 분야의 연구개발 및 인력 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인텔코리아와 한국HPE는 연구개발 기술의 성능검증 및 활용을 위해 최신 컴퓨터 장비를 국립금오공대에 무상 대여하고, 국립금오공대와 함께 최신 기술을 교류할 수 있는 기술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해 지산학연이 참여할 수 있는 제조혁신 포럼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인텔(INTEL Corporation)은 현재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기업으로 CPU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HPE(Hewlett Packard Enterprise)는 다양한 IT 솔루션을 제공하는 슈퍼컴퓨터 구축의 글로벌 1등 기업이다. 국립금오공대는 지난해 슈퍼컴퓨팅센터를 설립하며 경상북도와 구미시 지원으로 인텔 CPU를 탑재한 슈퍼컴퓨터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국립금오공대는 이번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설립되는 CoE(가칭)를 통해 제조 시뮬레이션, 부품·장비·공정 설계, 디지털 트윈 등을 이용한 과학적 데이터와 계산을 기반으로 지역 제조산업의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남기 인텔코리아 부사장은 “디지털 기반의 산업혁신을 통해 국립금오공대가 지역의 미래를 이끄는 중심이 되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길을 모색하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채 한국HPE 대표이사는 “기업들이 보유한 최첨단 기술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립금오공대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에 뜻을 모아, 교육 및 기업 혁신의 새로운 산학협력의 모델이 되도록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곽호상 국립금오공대 총장은 “인텔과 HPE가 보유한 우수한 선도 기술과 국립금오공대의 인프라를 연계하여 미래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첨단 기술의 문을 활짝 열고, 지역 제조산업의 발전과 신산업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