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울릉군은 8월 21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2024년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화재진압 대응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시에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황을 가정하여 대비계획을 검증하고 유관기관간 합동 대응능력을 제고하고자 계획됐다.
울릉군청, 울릉경찰서, 해군제118조기경보전대, 울릉119안전센터, 울릉보건의료원 등 5개기관에서 총 80여명이 참여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서는 전시 동해상에서 도발을 자행한 적 전투기가 대한민국 공군에 의해 격추되어 울릉군 일원에 추락, 건물 파괴 및 화재 상황을 가정하였으며,
특히 전시상황을 고려하여 군·경의 합동 수색정찰, 사주경계 등의 엄호하에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을 시행하는 절차를 숙달하여 전시 지역 내 각종 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고취하는데 일조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핵 위협과 오물 풍선 도발 등 적의 실질적이고 새로운 도발 양상을 고려하여, 앞으로도 보다 구체적으로 적 위협에 대한 대비계획을 철저하게 수립해서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울릉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