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가 지역 우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설립·운영하고 있는 (재)안동시장학회(공동이사장 권기창·김원)에 장학기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홍익산업개발(주)(대표 황경화)가 2023년에 이어 1월 12일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같은 날 남선농공단지협의회(대표 김완일)는 2백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홍익산업개발(주)는 수하동에 소재한 향토기업으로 상·하수도설비공사업 전문업체이다. 지반조성포장공사업(토공사, 포장공사), 철근·콘크리트공사업을 하고 있으며,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힘쓰는 한편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힘을 보탰으며, 누적 장학기금이 1,500만 원에 이른다.
남선농공단지는 2007년에 조성됐으며 현재 12개 업체가 입주하여 협의회를 구성하고 있다. 업체 상호 간의 정보교환과 친목 도모를 통해 각 업체가 서로 상생하고 있으며, 지역 발전을 위한 공익사업을 통해 농공단지 입주업체로서 위상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장학기금은 누적액은 4백만 원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새해에도 지역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정성이 깃든 장학기금을 기탁해 주신 뜻깊은 마음에 감사를 전하며,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하게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공무직노동조합(위원장 권우성)은 ‘희망2024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한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안동시에 전달했다.
안동시공무직노동조합은 안동시 소속 공무직 근로자(도로공무관) 19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해 긴급복구, 겨울철 제설 작업, 야간 로드킬 처리 등 신속한 도로 정비 활동으로 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권우성 안동시공무직노동조합 위원장은 “작은 금액이지만 조합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지역사회 사각지대에 놓인 계층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며 기탁 소감을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도로 제설 작업으로 특히 바쁠 시기에 잊지 않고 지역사회에 귀한 나눔을 베풀어 주신 안동시공무직노동조합에 깊은 감사를 전하고, 따뜻한 정성으로 마련해 주신 기탁 성금은 필요한 대상자에게 전해 소중히 쓰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옥동 휴먼시아 8단지 주민 일동(회장 권태명)은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대상자를 위로하고자 성금 2백만 원을 기부헸다.
기부받은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우리 시 저소득층 대상자들에게 전달되어 소중히 쓰일 예정이다.
옥동 휴먼시아 8단지 주민 일동은 2017년 연말부터 꾸준히 십시일반 이웃돕기 성금을 모아 기부하며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해서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있다.
옥동 휴먼시아 8단지 주민 대표 권태명 회장은“우리 아파트 주민들이 너도나도 합심해서 모은 소중한 성금이 주위의 어려운 아이들과 소외계층들에게 잘 전달되어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따뜻한 세상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안동시 남후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임계남)는 지역의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1백만 원을 (재)안동시장학회에 기탁했다.
안동시 남후면 새마을부녀회는 평소에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어르신 미용봉사활동, 사랑의 쌀 나누기, 헌옷 모으기, 김장 나누기 등 주민생활 밀착형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장학기탁금은 지난해 10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 지역농산물 판매부스 운영을 통한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임계남 회장은 “지역의 청소년들이 항상 밝고 걱정 없이 학업을 수행하고, 앞으로 원하는 꿈을 이루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1월 14일에는 강남동에 소재한 경희대학교 정상태권도(관장 엄상경) 원생들이 새해를 맞이하여 주위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고자 라면 20박스를 강남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정상태권도(관장 엄상경) 원생들은 지난 12월부터 한 달 동안 라면을 두세 봉지씩 십시일반으로 모아 라면 20박스를 전달하였으며, 이런 기부활동이 올해로 9년째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주위에 훈훈함을 자아냈다.
엄상경 관장은 “아이들이 매년 기부에 동참하며 나눔의 기쁨을 아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들로 자랐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작했다. 작은 정성이지만 올해도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손윤호 강남동장은 “추운 겨울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원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큰 희망이 될 것”이라며, “아이들의 소중한 마음을 담아 꼭 필요한 분들께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송하동 태사랑 태권도(관장 강성욱) 원생 일동은 송하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라면 20박스를 기부했다.
이날 행사는 그간 태권도장 한편에 원생들의 자발적인 기부활동으로 쌓아 올린 라면 트리가 완성되어 전달하게 된 것으로, 기부된 라면은 조손가정·한부모 가정 등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태사랑 태권도는 아이들이 이웃사랑 나눔의 마음을 가지게 하도록 해마다 물품 지원 행사를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으며, 순수한 마음에 나눔의 씨앗이 싹트는 의미 있는 행사로 지역주민의 반응이 뜨겁다.
강성욱 관장은 “자라나는 새싹들이 나눔을 실천하고, 어려운 이웃을 돌볼 줄 아는 마음을 갖기를 바라며 아이들의 마음이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을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영식 송하동장은 “매년 아이들과 함께 이웃사랑에 앞장서는 태사랑 태권도 관장님과 아이들 덕분에 2024년 새해를 더욱 따뜻하게 시작하게 되어 의미가 남다르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나눔문화 확산에 송하동도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주민이 행복한 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