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시장 권기창)는 12월 20일 경북도청에서 개최한 2023 경상북도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경북도가 22개 시군의 2023년도 일자리창출 실적을 4개 분야, 12개 항목으로 평가하여 관련 시책의 관심도를 높이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하여 실시했다.
특히, 도는 올해 처음으로 시군별 대면평가를 도입해 더욱 심층적인 평가를 진행했다. 안동시는 시부(市部)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이날 시상식에서 신동보 부시장이 이달희 경제부지사로부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올해 7,484개의 일자리창출 목표를 103%의 실적으로 초과 달성했다. 또한, 민선8기 들어 더 적극적이고 내실 있게 추진한 수요자 중심의 안동형일자리사업과 지역 인재 고용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 산업 맞춤형 정책의 성과를 높이 인정받았다.
또한, 사회적경제기업 재정지원사업, 네트워크 활성화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근로자종합복지관 운영, 청년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지원 등 일자리 질 개선 분야에서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의 대표적인 척도인 일자리창출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더욱 적극적인 기업 유치와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을 비롯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특색있고 효과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안동시는 낙동강유역환경청의 ‘2022 회계연도 기금사업 성과평가’ 주민지원사업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사업비를 지원받는 40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금사업 관리·운영에 대한 내실 있는 기금 집행과 사업추진의 효율성 향상를 위해 매년 성과평가를 시행 중이다.
안동시는 평가항목 중 ▲사업별 예산집행 및 관리 ▲성과지표 목표치 달성 ▲사업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발굴 및 사후관리 등의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였다.
특히, 2023년에는 직접지원사업을 처음으로 시행함에 따라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에 토지 등을 소유한 주민 약 240여 명에게 1억 7,7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였다. 이 과정에서 예산집행의 적정성, 주민의견 수렴, 사후관리 등을 위하여 지속적인 지도·감독을 실시한 점을 크게 인정받았다.
안동시는 특별주민지원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친환경 유용미생물(EM) 보급사업(’22~’23년), 안기복개천 생태물길복원사업(’23~’25년) 등을 추진하여 주민들의 복지증진 사업뿐만 아니라 낙동강수계의 수질개선 및 보전에 노력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환경관리과장은 “2022 기금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주민지원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되고 목적에 맞는 사업달성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동시는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매년 34여억 원의 주민지원사업비를 지원받아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댐주변지역 주민들의 복지증진 및 소득증대를 위한 230여 개의 다양한 사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3년 산림산업관광분야 종합평가’에서는 ‘공로상’을 수상했다.
산림산업관광분야 종합평가는 매년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산림산업관광 정책, 산림레포츠 및 녹색환경 확충 등 4개 분야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우수 시군을 선정한다. 올해 안동시는 도청신도시 도시숲 조성 및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동시는 도청신도시 녹지, 조경관리를 위해 매년 수목전정, 병해충방제 등의 사업을 시행하고 상시 관리인력 12명을 배치하여 관수, 예초, 한해 및 동해대책, 환경정비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도시경관 개선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하여 도청신도시 맑은누리파크 일원에 소나무 도시숲을 조성하는 한편, 도청대로 등 신도시 주요 도로변에 가로화분 360개, 오브제(꽃걸이대)화분 240개를 설치하고 임파첸스, 페츄니아 등 다양한 계절 초화를 식재하여 아름다운 신도시 경관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금출 공원녹지과장은 “도청신도시는 안동을 넘어 경상북도의 얼굴인 만큼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특색있고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