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농산물 잔류농약·토양 분석 정확성으로 우수성 입증

  • 등록 2023년12월18일
크게보기

국내외 숙련도 시험 참가...탁월한 분석능력으로 소비자 신뢰도 높여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봉화군 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가 국외 영국 환경식품농림부에서 주관하는 국제공인 비교숙련도 평가프로그램(FAPAS : 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과 국내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숙련도 평가프로그램에 참가해 농산물 잔류농약 및 토양 분석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우수함을 인증받았다.

 

FAPAS는 영국 환경식품농림부가 실시하는 수질, 식품 잔류농약, 영양성분 등 10여 개 분야의 분석능력을 평가하며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높아 전 세계 정부기관, 연구소 및 민간기업 등 매년 3,000여 개 분석기관이 참가하고 있다.

 

봉화군농업기술센터는 FAPAS에서 잔류농약(사과, 딸기) 2개 분야에 참여해 23가지 농약성분 중 Diazinon(다이아지논), Tebuconazole(테부코나졸) 성분 외 3성분은 Z-Score‘±0.1’을, 다른 성분들에서도 우수한 결과(±1)로 평가받았으며 정확성을 인증받았다.

 

또한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잔류농약(토양, 배추) 2개 분야에 참여해 20가지 농약성분 중 Buprofezin(뷰프로페진), Fludioxonil(플루디옥소닐) 성분은 ‘±0.1’을, 다른 성분에서도 우수한 결과(±1)로 평가받았고 토양검사에서는 유기물 외 7항목에서 ‘±1.5’를 기록해 모든 분석항목이 매우 정확하게 분석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Z-Score란 평가에 참여한 실험실 간 오차 범위를 산출한 것으로 ‘±2.0’ 이내이면 신뢰할 수 있는 적합한 결과로 판정하며 ‘0’에 가까울수록 분석결과가 매우 정확함을 의미한다.

 

2012년 설립된 봉화군 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는 농업인이 생산하는 농산물 및 농지를 대상으로 매년 5,000건 이상의 토양검정, 용수, 잔류농약, 가축퇴·액비에 대해 정밀분석을 하고 분석성적서 발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각 분야별 국내외 분석능력 숙련도 프로그램에 참가해 잔류농약, 수질 및 토양검정 분야는 12년 연속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신종길 봉화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국내 및 국외 숙련도 시험 평가에서 전문성과 기술력을 입증받았으며, 봉화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에 대해 군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신뢰받는 농업기술센터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양승미 기자 ysjysm1215@hanmail.net
저작권자 2015.01.15 ⓒ dailydgnews




PC버전으로 보기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41161 대구광역시 동구 화랑로 365 (미광빌딩)4층 Tel 053-743-5675 Fax : 053-743-5676 등록번호 : 대구 아00183 | 사업자 등록일자 : 2015.08.12 | 발행인 : 김형만 편집인 : 황지현 copyright 2015 데일리대구경북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