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의 손길 이어지다

  • 등록 2023년12월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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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예천농협노동조합(위원장 김재일) 쌀·라면 기탁 및 불교단체 ‘자비나눔 김장나누기’ 행사 개최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예천군(군수 김학동)에서는 예천농협노동조합(위원장 김재일)이 12월 4일 예천군을 방문하여 300만 원 상당의 쌀과 라면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물품은 쌀(10kg) 50포, 라면(40개입) 50박스이며, 관내 저소득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재일 위원장은 “겨울은 어려운 이웃들이 생활하기에 가장 힘겨운 계절인 만큼 관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이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매년 따뜻한 마음으로 봉사와 기부에 앞장서 주시는 것에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보내주신 사랑의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일 오전 10시에는 예천군 불교단체가 예천읍 동본리 예천불교회관 앞에서 ‘자비나눔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예천불교총연합회(회장 청오 도문스님)와 예천불교사암연합회(회장 남전 현종스님), 예천불교연합신도회(회장 선광 안희윤), 예천불교대학이 주관해 관내 주요 사찰 주지스님과 신도를 비롯한 불교대학생 등 100여 명이 동참했다.

 

이날 참석자들이 정성과 사랑, 자비의 마음을 담아 담근 400포기의 김장 김치는 관내 독거노인을 비롯한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됐다.

 

행사에 동참한 관내 스님들과 신도들은 “김치를 담그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우리 이웃들에게 부처님의 사랑과 자비가 전해져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온기로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교의 자비나눔 정신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신 스님들과 신도들에게 감사드리며, 지역주민들 모두 안락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지현 기자 news5530@naver.com
저작권자 2015.01.15 ⓒ dailyd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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