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전국 및 경상북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시상

  • 등록 2023년11월21일
크게보기

국회교육위원장상 1명, 도지사상 1명, 도교육감상 1명, 경상북도인재평생교육원장상 1명 수상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시장 권기창)는 2023년 전국 및 경상북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시상식에서 안동시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의 △김남출(여·82) △조태숙(여·69) △유영선(여·86) 학생과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의 △배후석(여·76) 학생까지 총 4명의 학생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김남출(모두 이름이 있네)어르신은 전국성인문해 시화전에서 글아름상(국회교육위원장)을 수상했으며, 경상북도 성인문해 시화전에서는 조태숙(두 갈래길)어르신이 대상(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유영선(무럭무럭 자랐으면 좋겠어요)어르신이 특별상(도교육감상), 배후석(멋쟁이 할머니의 꿈)어르신이 최우수상(경상북도인재평생교육원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 4편에는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기쁨과 열정이 솔직하고 따뜻한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김남출 어르신의 ‘모두 이름이 있네’ 작품은 글을 배우고 난 후에 더 넓고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있다는 깨달음을 담고 있다.

 

조태숙 어르신은 ‘두 갈래길’ 작품에서 일과 공부 사이에서 갈등하다 결국 선생님 모습이 눈에 밟혀 학교에 간다며 학업 의지를 표현했다.

 

유영선 어르신은 ‘무럭무럭 자랐으면 좋겠어요’ 작품에서 배움을 콩나물에 비유하며 계속해서 성장하길 희망하는 마음을 전했다. 배후석 어르신은 ‘멋쟁이 할머니의 꿈’에서 글을 배워 손자 손녀를 무릎에 앉혀 책을 읽어주는 멋쟁이 할머니가 되길 소망한다는 따뜻한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안동시는 읍·면 지역의 비문해성인을 위한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과 가정방문형 한글교실, 용상평생교육원, 마리스타학교,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450여 명의 비문해자들에게 한글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어르신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학습에 대한 기쁨과 열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지현 기자 news5530@naver.com
저작권자 2015.01.15 ⓒ dailydgnews




PC버전으로 보기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41161 대구광역시 동구 화랑로 365 (미광빌딩)4층 Tel 053-743-5675 Fax : 053-743-5676 등록번호 : 대구 아00183 | 사업자 등록일자 : 2015.08.12 | 발행인 : 김형만 편집인 : 황지현 copyright 2015 데일리대구경북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