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연휴 기간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 등록 2023년09월25일
크게보기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덕군은 추석 연휴 기간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진드기 매개 감염병 등의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개인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가족과 친·인척 간의 교류가 늘고 벌초와 성묘 등 야외활동이 활발한 만큼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나 수인성 감염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 충분히 익혀 먹기 △물 끓여 마시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설사 증상이 있는 시 조리하지 않기 △채소와 과일은 깨끗이 씻어 먹기 △생선‧고기‧채소 도마 분리 사용하기 등을 지키는 것이 좋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는 대표적으로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있는데 그 중 SFTS의 경우 다른 감염병에 비해 치명률이 약 20%로 높은 편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긴 옷, 장갑, 장화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 최소화하기 △풀 위에 바로 앉거나 눕지 말고 방석이나 돗자리 등 이용 △귀가 후 즉시 옷 세탁 및 샤워하기 등의 야외활동 수칙을 지키는 것이 좋다.

 

또한 야외활동 2주 후 고열이나 구토 등의 증상이 있으면 꼭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적기에 치료받아야 한다.

 

영덕군보건소는 군민들의 야외활동 증가를 대비해 가구별로 해충기피제를 배부하고 있으며, 주요 산책로에 설치된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의 작동 여부 확인하고 약품 보충 등의 점검을 진행 중이다.

 

영덕군보건소 김재희 소장은 “명절에는 음식을 미리 준비하는 경우가 많고 일교차가 큰 계절인 만큼 음식 조리나 보관 과정에 평소보다 더욱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증상 발생 시 꼭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시에 치료를 받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승미 기자 ysjysm1215@hanmail.net
저작권자 2015.01.15 ⓒ dailydgnews




PC버전으로 보기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41161 대구광역시 동구 화랑로 365 (미광빌딩)4층 Tel 053-743-5675 Fax : 053-743-5676 등록번호 : 대구 아00183 | 사업자 등록일자 : 2015.08.12 | 발행인 : 김형만 편집인 : 황지현 copyright 2015 데일리대구경북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