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전국의 음악에 열정을 가진 청춘들이 직접 창작곡을 선보이는‘경산 AGAIN 대학가요제’에 2천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가능성에 대비해 9월 14일 행사장과 주변 시설에 대한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재난부서, 소관부서, 유관기관 및 안전관리자문단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행사장 화재 예방대책, 교통 소통대책 등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되도록 분야별로 빈틈없이 현장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합동 안전 점검을 통해 ▲임시 설치 시설물과 행사장 공간 배치, ▲행사장 주변 무대 소화기 비치 여부, ▲미 규격 전선 사용 등 화재 위험 요인 관리 여부, ▲비상 대피로 확보와 질서유지, ▲교통 대책 등 안전사고 위험 요인 관리 여부 등을 주요하게 점검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은 행사개최 전까지 해소되도록 집중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특히, 이번 대학가요제는 마마무+와 이무진 등 인기 가수들이 공연하는 만큼 자칫 들뜬 분위기로 인해 대규모 인파가 일시에 운집할 상황에 대비해 구급차·경찰차를 근접 배치할 계획이다.
행사 중 현장상황실도 운영해 사고 발생 시 즉시 출입 통제, 질서유지, 상황관리, 피난 유도, 현장 수습 등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대규모 재난 발생을 대비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태세를 구축하고 행사장 안전사고에 대비한 보험 가입을 의무화했다.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합동점검에 직접 참여한 류진열 안전총괄과장은 “안전에는 예외가 없듯, 철저한 점검을 통해 규모와 종류에 관계없이 시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행사장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유명 가수들이 공연하는 만큼 다중운집 대비 인파 관리와 혼잡지역 교통관리 이행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