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산시(시장 조현일)는 9월 11일 올해 국내 일본뇌염 첫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모기물림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예방접종 대상자는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3. 23 / 경보 발령 7. 27)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 모기에게 물린 경우 99% 이상은 무증상 또는 발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일부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뇌염의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국가 예방접종 대상(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은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 국가 예방접종 지원 대상(2010.1.1. 이후 출생 아동))
또한 모든 성인에 대해 접종을 권고하지는 않지만, △논, 돼지 축사 인근 등 일본뇌염 매개 모기 출현이 많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 △일본뇌염 위험 국가*에 특히 농촌 지역에서 30일 이상 체류할 예정일 때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호주, 방글라데시, 부탄, 브루나이, 버마, 캄보디아,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라오스, 말레이시아, 네팔, 북한, 파키스탄, 파푸아뉴기니, 필리핀, 러시아, 싱가포르, 스리랑카, 대만, 태국, 동티모르, 베트남(출처 : CDC))
안병숙 보건소장은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의 개체수 증가로 보건소에서는 방역소독과 축사 및 물웅덩이 등 모기서식지에 방역소독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야외활동 시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예방접종 대상 소아는 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