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서, 전국 무대 30억대 탕치기 전문사기단 검거

  • 등록 2016년11월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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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들로부터 받은 물품 덤핑 처리한 후 잠적

전국을 무대로 업체로부터 납품받은 물품의 일부금액만 결제하고 추가 결제금액 30여억 원을 편취한 전문사기단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북 성주경찰서(경찰서장 김종구)는 11월 15일 수산물 및 축산물, 주방용품 등을 납품받은 후  일부금액만 결제하고 신용을 쌓은 후, 추가 결제금을 편취하는 방법으로 총 30억원 상당을 편취한 A씨 등 3명을 검거·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관계자에 따르면 검거된 A씨 등은 ‘16년 5월에서 7월경 사이 대전, 충남에 있는 00상사를 운영하면서 서울, 경기도, 대전, 경남 등에 있는 14개 업체를 상대로 공범 중 1명이 가명과 대포폰으로 거래를 진행하게 하고, 일정한 D-day를 정해 업체들로부터 받은 물품들을 덤핑 처리한 후 잠적한 협의다.


피의자들은 피해업체들이 대금 결제를 요구하면 가명을 사용한 공범이 판매대금을 횡령하고 도주해 문제가 발생했다고 허위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업체 중 일부 직원들은 책임을 지고 자신이 피해액을 변제하거나 퇴사 당하기도 하는 등 2중의
고통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 등이 다른 지역에서도 동일 수법으로 수산물 등을 유통 시켜 재산상 이득을 취한 사실과 추가 공범이 확인돼 계속 수사를 계속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황지현 기자 news5530@naver.com
저작권자 2015.01.15 ⓒ dailyd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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